재미있고, 친절한 앨범이다.
UMC는 유능하고 이 앨범을 통해 그걸 나타내려고 한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98학번'이다. 지금 30대 초반이 된 사람들이 지금 겪게되는 문제, 그들의 대학 시절, 어느센가 그들이 싫어했던 어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똑같아져가고 있는 모습.. 아마 그 나이대의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 입시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경험들도 이 곡에 포함되어있다. 청소년들에게 듣게 하기에는 몇몇 어른들은 불편해할만한 곡이기도 하다. 하지만 '드물게도' 욕이 한 마디도 없어서 19금이 아니다.

'자영이'는 스타가 되고싶어서 기획사에 들어간 한 여성의 절망에 대해 UMC가 대답해주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故장자연 사건과 맞물려서 신문에도 났다고 한다. 어쨌든 장자연 사건이 터지기 전에 작업한 곡이라 연관성은 없다고 한다. UMC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아주 샤방샤방한 반주가 곁들여진다. 가사도 그만하면 샤방하고 사람들이 듣고싶어 할만한 곡이다. 그렇다고 뻥을 친건 아니고.. 처음에 들으면서 한 생각은 UMC 자신이 맘만 먹으면 아이돌 걸그룹 작곡가들도 울고갈 만큼 잘 팔릴 곡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이야기들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이 앨범을 들을 사람은 보지 않고 직접 듣는 것이 음악 듣는 재미가 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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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리뷰와는 관계없는 혼자서하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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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ropero
BC 카드라면서 전화가 와서
큰 병이 걸렸거나 사고 등으로 다치거나 하면 3개월(이건 정확하지 않음)동안은
카드값을 연체이자 없이 연체해도 된다고 했다.
그리고 그건 '고객님께서 오랫동안 BC카드를 잘 써 오셔서 드리는 혜택이고
앞으로도 해지하지 말고 잘 써 주시기를 바라기 때문'에 주는 혜택이라고 했다.
워낙 생색을 내길레 공짜 혜택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은근슬쩍 넘어가는 말로 다음달부터 매달 카드 사용액의 0.53%를
서비스 이용료로 가져가겠다고 한다.
(워낙 돌려말해서 어느 돈의 0.53%를 가져간다는 건지를 나중에 다시 확인해야 했다.)
카드 이용료가 한달 단위로 결제된다는걸 가정하면 연이율 6.36%짜리 장사다.
이런 돈 되는 장사가 헤택이고 장기 고객이라서 해 주는 거라니..

카드 이용료를 그냥 연체하면 대충 20%의 연체이자가 걸릴 거다.
3개월을 꼬박 안 갚고 있으면 60%를 물게 된다.
매달 0.53%를 물었다는걸 생각하면 (60% / 0.53% = 113)
사용자로서는 113개월, 9년 반에 한번씩 암에 걸리거나 교통사고가 나야 이익이다.
물론, 저축도 없고 한달 벌어 한달 사는 처지라서 무슨 일이 생기자마자
절대 카드비를 갚을 수 없는 상황이어야 한다.


요약하자면...
BC 카드 직원이 장기 이용자에게 주는 혜택인 것 처럼 이야기했지만
BC 카드 측에서 볼 때에는 꽤 짭짤한 수익사업이었고
고객 측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필요 없고, 손해나는 장사라는 것이다.


추가.

생각해보니 그 텔레마케터께서 고객이 이익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알려주셨다.
카드 하나에 대해 저 서비스를 가입한 후 그 카드를 당분간 쓰지 않는다.
그러다가 자신이 암이 걸렸다고 의심될 때 MRI, CT 등을 찍을 때 그 카드를 사용한다.
암이 걸린 후 MRI, CT 비용을 3개월 동안 연채한다....

이익 보기 정말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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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ropero
TAG BC카드
1. 외관

작다. 아마 핸드백이 아닌 모든 가방에 휴대할 수 있을 것 같다.
6cell 이 포함된 버전을 봤는데 생각보다는 묵직하다.
실제 질량이 1.3 kg이었을 텐데 예전에 본
1.4kg짜리 Lenovo X61보다 무겁게 느낀 것 같다. 아마 크기가 작아서였던 것 같다.

2. 키보드 & 터치패드

내 손가락이 굵지 않아서 그런지 키보드가 손에 딱 맞았다.
나는 거의 불편합이 없었지만 아마 손가락이 굵은 사람(ex. 천모군)은 힘들 것 같았다.
Fn 키가 왼쪽에 하나만 있다는 것도 아쉽다.
하지만 그 이외에는 거의 적응 과정이 필요없는 완전한 키보드이다.

모니터 해상도는 작고 터치패드 감도는 좋아서
꽤 빨리 마우스포인터를 움직일 수 있어서 편리하다.
하지만 스크롤 영역은 없어서 아쉽다.
아마 터치패드 영역이 좁아서 따로 스크롤 영역을 두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물론 스크롤바까지 포인터를 옮기는데 시간이 거의 안 걸리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될수도 있겠다.

3. LCD

LED 백라이트를 쓰다 보니 아주 밝고 화사하다.
해상도를 제외하고는 전혀 흠잡을데가 없다.
웹브라우저를 쓸 때에는 F11키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차라리 문제가 적은데
리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MS Office 2007은 큰 문제인 것 같다.
Word는 어떻게든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PowerPoint는 왠만한 위급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작업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ppt 문서를 외장모니터 없이 작업하는게 1년에 10장 이하라는 보장이 있으면
사 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다음 버전의 MS Office에는 리본 자동 숨김이 있었으면 좋겠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도트 사이즈는 그렇게 작지 않고 충분하다.
아마 거기서 더 줄어들면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다.

4. 속도

최근 몇년간은
- Athlon XP 2500 + Windows XP
- Mobile Sampron 3000 + Windows XP
- Athlon QL-60 + Windows Vista
를 이용해서 일을 해 왔는데 위에 나열된 환경과 별로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결론은... 내가 넷북을 사게 된다면 출장 다니기 편하자고 사는 것이고
출장가서 넷북을 꼭 써야 할때는 주로 ppt를 편집하는 일일텐데
ppt 편집은 1024x600 해상도로는 힘든 것 같다.

지금신은 내려왔지만 살 수가 없다구...;;;

수정 : MS Office 2007에 '리본 메뉴 최소화'란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쓰면 ppt를 편집할 수 있을만한 상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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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ropero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징수규정에 따르면....

mp3 한 곡을 다운 받을때 45원이 저작권료로 징수됩니다.
150곡을 9000원에 판다는 것은, 회사가 2250원을 갖고
저작권협회에 6750원을 갖다준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DRM을 적용하는 경우 0.8의 할인율이 적용되어서 한 곡에 40원입니다.

CD의 경우 CD '출고가'의 9%를 저작권료로 징수합니다.
CD의 출고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원이라고 가정하면
한 장당 900원이 저작권료로 지불됩니다.
mp3의 경우 DRM 이외에는 할인율을 적용할 수 없지만
CD의 경우 반품, 재고, 폐기에 대한 예측이 할인율의 이유가 됩니다.
출고가도 모르고 할인율도 모르지만 저작권료가 900원 이하인건 확실합니다.

요약하면, 우리가 유료 mp3에 비해 CD가 저작권자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저작권료/구입비) 비율이 mp3가 훨신 더 높다는 것입니다.
유료 mp3가 사용자 뿐만 아니라 저작권자에게도 유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건 mp3 가격이 경쟁과 낮은 원가 때문에 현실화된 것에 비해
CD 가격은 제작비, 유통비, 유통마진 등의 이유로 낮아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에 에픽하이는 음반회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팬들과 거래하게 된 것입니다.
장기하와 얼굴들 같은 경우도 비슷한 경우였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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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ropero